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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투자 '뷰노' 기술성과 선보여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01 17:30

수정 2020.07.01 17:30

동구바이오제약 투자 '뷰노' 기술성과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 5월 ‘인공지능 의료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업체 뷰노가 기술성과를 보이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뷰노에 30억원을 투자해 지분 2.3%를 갖고 있다.

1일 동구바이오제약에 따르면 최근 뷰노는 소니 자회사로 일본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인 M3와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의 일본 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뷰노는 의료진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뷰노는 M3와 판권계약을 맺은 유일한 해외 의료 인공지능 기업이다. M3의 광범위한 유통망과 협력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일본 의료시장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안착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뷰노는 지난달 23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솔루션 5종이 유럽CE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제품을 유럽연합 27개국 내 판매할 수 있다. 유럽CE 인증을 인정하는 중동 및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국가 진출도 가능하다.

뷰노는 최근 미국암학회(AACR2020)에 대장암 AI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기술성평가에 ‘A, A’ 등급을 획득해 심사를 통과했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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